일상생활

동생에게 뒤늦은 입주 선물 정수기

마드리디스타 2022. 2. 16. 21:28

동생이 작년 하반기에 입주했다

어린 나이에 벌써 전세도 아닌

자가를 마련하고 엄청난 녀석이다

하지만 나는 녀석의 오빠로써

지금껏 해준게 없었다

그래서 입주 선물로 

집들이 선물로 뭘 하면 좋을까

하고 곰곰히 생각하다가

얼마전에 정수기가 떠 올랐다

그래서 정수기 어떤게 좋을까

고민도 해보고 물어도 봤는데

렌탈 이야기도 들어봤지만

렌탈보다는 그냥 구매를 했다..

우리집은 정수기를 구매 한 적이 

두번이 있는데 두 번 모두

렌탈이 아닌 구매였다

고민끝에 결정한 제품은

늘 사던 브랜드 청호나이스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트로트의 황태자님이시다
정식 모델명은 WI-60C9560M

많은 정수기를 봤는데

이게 제일 예뻐보였다

색상은 두가지
나는 이 색상이 마음에 들었다

화이트 색상도 예뻐보였지만

티탄 색상은 고급져 보이면서

예뻐서 티탄 색상으로 결정했다

 

설치기사님 오시고 설명을 들으니

씽크대에 타공 작업을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호스를 연결 해야한다고

그런데 이 ㅆ빨

작업한다고 밑에 씽크대 깟는데

균열이 생긴 바닥 콘크리트?

바닥에 뭐냐 이거?

콘크리트에 금이 쫙 가있는데

바로 사진 찍어서 

동생에게 말해줬다

동생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하자보수건으로

시공사 담당자에게 연락하니

한다는 소리가...

이건 콘크리트 자체에

균열이 간게 아니라

방수위에 미장해놓은게 균열 간거니깐

그냥 써라....

이걸 하자로 취급하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화점가서 50만원짜리 헤드폰을 사도

30만원짜리 패딩을 사러 가도

100만원짜리 휴대폰을 사도

심지어 더바디샵 3만원짜리 사도

몇 억하는 이 아파트보다는

나은거 같다...

이게 맞는거냐??ㅋㅋㅋㅋ

아무튼

타공 끝나고 올려놓은 정수기

타공이 끝난 후

정수기를 올려

드디어 호스를 연결하고

슬슬 마무리가 되어간다

실물이다

우측 정면 상단에 보면

조금 스크레치가 보이는데

기사님에게 물어보니

코팅이고 한 2~3일 후에 벗기면

된다고 하더라

물이 조금 차는 시간이 걸리니

1~2시간 후에 마셔보라고 하시더라

 

맑~은~물처럼~

기념으로 첫잔은 

영상으로 찍어봤다 ㅋㅋ

뭘 그리 보니?

기사님이 설치 하고 있을 땐

낯선 사람 왔다고

침대 밑에 숨어서 안나오더니

기사님 나가자마자 바로 나왔다 ㅋㅋ

 

신기해 하는 눈빛으로 본다
밍친짓도 한번

ㅋㅋㅋ 언제나 귀엽다

뭘 그리 보는걸까 진짜

ㅁㅊㅋ를 찍고보니

하늘이 예쁘게 보이더라

동생은 오늘 좀 늦게 들어온다고해서

나는 일 끝나고 바로 들어왔다
(재택근무였음ㅋ)

 

https://www.youtube.com/watch?v=JWznZbf_XA8

임영웅 - 내가 지켜줄게요

청호나이스 정수기

노래라는데

동생이 이 짧은 15초에

푹 빠져서

요즘 계속

나한테

맑은 물💧처럼 투명한 얼음❄처럼

ㅇㅈㄹ 한다

이걸로 안삿으면 큰일날뻔 ㅋㅋ

(사고나서 나중에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