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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되지 마라

오늘 ㅅㄱ이가 밥이나 먹자고 해서 지난번에 동생과 갔던 다운타우너로 가기로 했다 안국동에 있는 곳과 이태원에 있는 곳중 우리는 이태원으로 가기로 했다 ㅅㄱ이는 나랑 가는곳은 실패가 없다고 한다 ㅋㅋㅋㅋ 이태원 가서 정말 코로나와는 거리가 먼 세상이라고 생각되었다 클럽의 줄도 엄청나게 길고... 다들 활기차고 열정들이 대단해보였다 펀치기계 조지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다들 지렸다 카페가서... 코딩좀 보다가 스크립트 부분에서 먼저 고쳐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SQL문좀 보려던 찰나에 카페 종료... 흐...10시까진데 왜 이곳은 9시반까지인지 ㅠㅠ 아쉽게도 노트북을 끄고 나왔다 담배 한대 피면서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 나도 20대때 좀 더 놀껄... 현타가 심하게 온다

지난번 동생 외래 진료를 끝낸 후 먹으러 가려다 못갔던 햄버거 가게 '다운타우너' 라는 곳을 오늘 가자고 했다 가보니 맛집 답게 나라비를 하고 있다. 나라비를 하는 동안 고르라고 메뉴판을 준다 그림이 있었으면 좀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동생은 베이컨 치즈버거와 치즈 프라이즈를 주문했고 나는 트러플 더블 버거와 갈릭 버터 프라이즈를 주문했다 소스부터 영롱하다 주변 사람들 모두가 쉑쉑버거 보다 맛있다고 하여 먹기전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를 했는데 먹어보니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알겠다 오늘 혈관 꾀나 막혀서 집에 와서 탄산으로 막힌 혈관 다 뚫어줘야겠다 스매쉬 버거를 하나 더 시켜서 먹었다 동생은 제발 나에게 그만먹으라고 말렸지만 나는 그럴 수 없었다 동생은 나에게 '표정 꼭 그렇게 하고 먹어야되?..